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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의 전제와 가이딩 원리

1. 코칭의 전제

- 실패는 없다. 단지 피드백이 있을 뿐이다 ->실패는 단지 단기간의 결과에 대한 판단일 뿐이다. 고객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 만일 무엇을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행동한다.->행동이 답이다. 배우는 것은 행동하기 위해서이다.

- 사람은 이미 필요한 자원을 모두 가지고 있거나 끌어낼 수 있다. ->자원이 없는 고객은 없다. 단지 자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마음 상태일 뿐이다. 고객은 그의 깊은 곳에 있는 자원이 이끌어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 -> 행동은 무턱대고 일어나지 않는다. 고객은 항상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한다. 그것이 확실히 무엇인지 알지 못해도 말이다.

-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은 없는 것보다 낫다 -> 고객에게 그의 가치와 믿음에 따른 좋은 선택 가능성이 주어진다면, 그는 물론 더 좋은 것을 택할 것이다.

- 사람은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 어쩌면 더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마도 당신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 사람은 자신의 현실을 만든다. -> 고객은 자신이 만든 정신적 지도가 사실이라고 여기고 행동한다. 이 정신적 지도는 바깥세상에서 오는 실제의 제약보다도 더 심하게 그의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다.

- 코칭은 동등하고,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는 파트너십이다. 만일 1+1이 단지 2뿐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진정한 '더하기'의 힘을 잊고 있기 때문이다.

- 고객은 스스로 해답을 가지고 있다 -> 코치는 질문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코칭에는 크게 3가지 전제가 있다.



1) 코칭은 고객- 코치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신뢰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멋진 힘을 말한다. 그리고 이 신뢰가 삶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한 속도라고 말한다. 이 말은 상대방을 신뢰할 수 없으면 시도하기조차 어렵다. 그러나 신뢰 그것도 절대적인 신뢰를 하면 함께 윈윈 시너지를 내는 속도는 놀랍고 그 성과 또한 괄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코치는 고객이 항상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고자 노력할 뿐 아니라, 그러한 잠재적 능력과 계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신뢰하며, 고객 또한 코치가 진정으로 고객 자신이 추구하는 삶에 대한 진정한 응원자의 역할을 하는 성품과 코칭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는 것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뢰는 에릭슨이 주창한 인간 발달의 첫 번째 단계인 기본적 신뢰감이 지향하는 발달적 의미와 동일하다. 즉 인생의 첫 번째 단계를 신뢰감 속에서 보내게 되면 마지막 단계인 자아 통합에 도달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코칭 윤리에서 비밀 유지가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지는 것은 신뢰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2) 코칭은 긍정의 중립적 언어를 바탕으로 한다.

코칭은 언어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며,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므로 본질적으로 미래지향적이다. 따라서 코칭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비언어를 포함하여 모두 긍정적이어야 하고, 주관적 판단이 배제된 중립의 언어여야 코칭이 추구하는 목적과 목표를 제대로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긍정심리학은 이론적 배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코치의 주관적 판단이 내포된 부정의 언어나 한편으로 치우친 언어의 사용은 코칭의 전제에 어긋난다. 강조하면 코칭의 힘은 코치 또는 고객이 어느 한쪽에 치우쳐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오로지 고객과 코치 모두 고객에게 헌신하는 자세여야 코칭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3) 코칭은 고객이 선택한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토록 한다.

코칭은 고객이 추구하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고객이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려 깊게 사실적인 정보는 제공할 수 있지만, 코치가 고객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목표나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해서 제공하는 것은 코칭의 전제에 어긋난다. 특히 이러한 방식은 전문 코치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코치하기보다는 일반적인 코칭 방식으로 접근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서 자주 발생하기 쉽다. 코칭에서 교습이 필요한 경우가 전혀 없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전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경우 배려 및 사려 깊은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하다.



2. 코칭 가이딩 원리

코칭의 전제조건을 충족시킨 후,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리들이 있다. 코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이러한 원리도 굳건한 코칭 철학에 기반한다.

코칭 가이딩 원리는 코칭과 가이딩과 원리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조합을 이루는 각각의 용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코칭에서 코칭에서의 가이딩 원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다. 코칭은 이미 그 정의에서 살펴보았으므로 가이드와 원리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먼저 원리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의 근본이 되는 이치 또는 행위의 규범을 말한다. 그리고 원리와 유사한 원칙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이론이나 행동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을 말한다. 영어로는 모두 principle로 표기된다. 이러한 원리나 원칙의 개념을 코칭에 적용하면, 코칭을 하면서 일관되게 유지해야 하는 기초나 바탕이 되는 어떤 것을 말한다.

한편 가이딩은 가이드의 진행형으로서 누군가가 알기 쉽도록 안내해 주는 행동을 말한다.

쉽게 여행안내자를 생각하면 된다. 여행을 안전하고 즐겁고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행 수칙을 잘 지켜야 하고, 특히 낯선 곳으로 여행에서는 경험이 많은 여행안내자의 안내를 잘 따라야 여행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다.

마찬가지로 코칭에서 여행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코치며, 고객은 코치의 안내를 받아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게 된다. 이 과정에서 코칭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원리가 필요하게 되며, 이는 코칭의 철학을 그 기본바탕으로 삼는다.